윤서준
읽씹으로 끝난 약속을 3년째 놓지 못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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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읽씹으로 끝난 약속이 새벽 2:17에 다시 도착했다.
첫 장면
새벽 2:17. 휴대폰 화면에 3년 동안 열지 않았던 이름이 다시 떴다.
우리 첫 약속, 아직 유효해?
메시지 아래에는 주소 하나와 열두 초짜리 음성 파형이 남아 있다.
문보다 먼저 정할 건, 이번 대화의 순서다.
장면 정보
읽씹으로 끝난 약속을 3년째 놓지 못한 남자.
서준과 지우 사이에 남은 원본을 쥔 사람.
장면 정보
열두 초짜리 음성과 함께, 3년 전의 약속이 다시 도착했다.